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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알리 캡슐 커피머신 Y3.3 VS Y3.2 차이, 캡슐종류, 초기설정 방법 등

by 감성오잇 2020. 10. 11.

얼마전 일리 코리아 공식 총판 'illy store' 에서 구매한 캡슐커피머신 Y 3.3 버전이 왔습니다.
핳핳핳핳하핳
뭔가에 홀린듯 구매하게되었네요.

재고 문의차 네이버톡톡으로 여쭙고,
이번주 내로 들어온다고 하시길래.. 꼭 좀 연락달라고 부탁드렸지욥
정말로 친절하신 사장님은 개인 번호로 문자를 남겨 주셨고, 퇴근길이어서 갓길에 차세우고 결제부터...ㄷㄷ
나름 우여곡절이 많은 구매 건이었네요.

보시다시피 머신부터 결제하고, 집에가서 생각해보니 캡슐이 없다는....ㅋㅋ
일리 머신 구매시 증정하는 '웰컴킷' 자체도 몰랐던 터라
이리저리 수소문 했습니다.

라떼와 아메리카노를 즐겨먹기에 또 헤이즐넛도 좋아라 하는 취향을 고려했고,
어느 커뮤니티에 일리 아메리카노 캡슐은 맹맹하다? 라고 하셔서 그냥 에스프레소 투샷에 물타자! 라는 생각으로
에스프레소 용으로만 구매했습니다.

이게 나름 꿀팁 인듯 하구요.

기다리던 택배를 받고 개봉부터 초기 셋팅까지 이미 너무 유명해진 일리 캡슐 커피머신은 인터넷 상에 검색만 해도 엄청 나오네요...ㄷㄷ

그.래.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해서 올려봅니다.

일단 구매한 제품으로는

✔. 일리 Y3.3 캡슐 커피 머신

✔. 커피캡슐 (인텐소/다크_에스프레소용)

✔. 커피캡슐 (디카프/디카페인_에스프레소용)

✔. 커피캡슐 ( 과테말라_에스프레스용)

✔. 머신 석회질 청소/세척용 클라씬 디에스알 세척제

이렇게 구매했습니다.
공식총판 스토어이기에 직구대비 저렴하진 않지만,
AS를 염두하신다면! 꼭 총판 / 공식스토에어서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려요.

구매전 1~2일 정도 찾아봤는데,
가격은 저렴하지만 배송 중 발생할 수 있는 결함에 대해서도 반품/교환비를 요구한다는 후기/평가가 많아요.
또 AS 무상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식스토어 / 총판에서 구매를 했으며,
정가보다는 그래도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정말정말 친절하신 사장님이 에스프레소 잔도 하나 주셨어요!
일리 에스프레소잔 귀엽네요 ㅋㅋㅋ 한손에 꼭 들어오고, 머신 중앙 스탠드바에 올리면 딱 안성맞춤 사이즈!


 

✔. 처음 구매 하시고 꼭 하셔야되는 세척법.

구성품 중 설명서에도 나와있듯이, 처음 구매하셔서 뒤에 물통에 물을 가득 채우시고, 오른쪽의 아메리카노 버튼을 짧게 한번 누르시면 약 300ML 정도의 물이 나와요.
그렇게 총 3번의 세척을 진행해주세요.
처음 받은 물을 보시면 뿌옇게 오염되어있는걸 볼 수 있는데요.
2회, 3회 작동 시 점점 물 고유의 상태 그대로 가열만 된 채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주기적인 세척 / 관리법

같이 구매한 KLASSEINE DSR 세척제를 물통에 첨가하여 세척하는 방식으로, 보통 주기는 에스프레소 버튼과 아메리카노 버튼이 교대로 깜박이면 커피머신의 스케일(물때, 석회질 등)을 제거해야 합니다.
대략적인 기간은 1~2달에 1회씩 진행하시면 깨끗하고 위생적인 관리가 될거에요.

✔. 공식스토어 기준 일리 Y3.2 / Y3.3 세척방법

1. 커피머신이 다 식었을 때, 냉간 시에 진행 가능합니다.
2. 전원 OFF 후 탱크를 꺼내서 물을 비웁니다.
3. 탱크 MAX 최대선까지 식수로 채우고 스케일 제거 용액을 녹여줍니다.
4. 스케일 제거 용액이 담긴 탱크를 끼운 뒤 레버를 닫아주세요(캡슐은 넣지 않은 상태로요)
5. 용량이 0.75 L 이상인 용기를 추출구 아래에 놓고 머신 전원 ON.
6. 전원을 켠 후 15초 이내 에스프레소 커피 버튼을 3초 이상 길게 누르면 아메리카노 버튼이 깜빡입니다.
7. 그 때 아메리카노 버튼을 누르면 스케일 제거 과정이 시작되며, 커피머신에서 물이 추출되기 시작합니다.
8. 스케일 제거 과정이 끝나면 에스프레소 커피 버튼이 켜진 상태로 유지되고, 아메리카노 버튼이 점등합니다.|
9. 용기를 분리한 후 물을 비워주시고, 탱크를 설거지 하신 후 깨끗한 식수로 다시 채워줍니다.
10. 깨끗한 물을 채운 탱크를 다시 결합합니다.
11. 아메리카노 버튼을 다시 누르면 헹굼 과정이 시작되면서 머신에서 물이 추출됩니다.
12. 이 과정이 끝나면 에스프레소 커피 버튼이 켜진 상태로 유지되고 아메리카노 버튼이 동시에 깜빡입니다.
13. 용기를 분리 / 비운 뒤 에스프레소 버튼과 아메리카노 버튼이 켜진 상태로 유지될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END.


✔. 구매 후 세척하셨다면 초기 에스프레소 추출양 셋팅법

구매하시고 초기 세척까지 진행하셨다면, 그 다음으로는 에스프레소 양 추출법을 셋팅하실 차례죠.
영상 전 설명드리자면, 캡슐 넣고 진행하시게 되며, 원하는 양까지 나오면 버튼을 떼면 끝입니다.
매우 간단하죠.

✔. 주의사항은 따로 없습니다.
✔. 단, 캡슐넣고 뚜껑 닫고 에스프레소 잔을 넣고 원하는 양까지 버튼을 '누르고 있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죠.
✔. 한 가지 팁은 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초시계를 이용하시는데, 이건 냉간/가열 상태까지 변수가 많기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따라서 용량 표시가 있는 에스프레소잔 / 비이커 등 을 사용하세요
(저는 구매전 바로 웹서치해서 구매 했습니다.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기에 용량 표시가 주는 편리함이 어떤지 알아 가격을 추가해서라도 용량 표시되는 제품으로 구매했죠)
✔. 보통 20~25ml 의 양이 에스프레소의 적정 추출량이라고 하는데, 저의 경우 크레마 제외 22ml 정도에 세팅을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세팅을 마치고, 아일랜드 식탁 한켠에 위치시켰습니당.
각종 캡슐이며, 에스프레소 잔 등 주변기기들도 한곳에 모아 두었고,
바로 어제 코스트코가서 구매한 커피빈 바닐라 파우더 / 커피빈 헤이즐럿 파우더도 소분해서 담아놨는데,
인텐소/다크 원샷과 얼음+우유 만 넣었을 뿐인데 너무 맜있는 라떼가 되어서 따로 파우더는 넣어서 먹어 보질 못했네요.


캡슐 종류는 네스카페 외 기타 브랜드에 비해 종류가 적은 편입니다.
맛의 다양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향/맛 등은 일리가 압도적이죠.
이 말에 혹해서 주문했죠 ㅋㅋㅋㅋ

일단 캡슐의 용도별 분류는 2가지.
아메리카노용 / 에스프레스용

사진에 보시면 왼쪽의 '아메리카노'용은 컵의 사이즈가 큽니다.
오른쪽의 '에스프레소'용은 작은 컵이 특징이죠.

외관상 차이는 이 표시를 보고 구별하시면 되요.

종류로는 다양합니다.
일단 공식 스토어 몰에서 파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는 라떼, 헤이즐넛, 아메리카노를 좋아하기에,
너무 강한 산미와 바디감은 반감될것 같아서 산미가 적고, 무난한 캡슐로 구매했습니다.

이게 한가지 간과하면 안되는것이 저는 보통 라떼류를 즐겨 마시기에, 우유를 필수적으로 타서 먹는데요.
따라서 너무 무난한 맛이나 심심한 맛의 에스프레소의 경우 우유를 타면 더 심심해집니다.
밍숭맹숭이라 할까요..

일단 누나네 집에서 먹어본 경험을 토대로
인텐소/다크 와 밤에도 먹을 수 있는 디카프/디카페인(카페인 함유량 0.05% 이하) 에스프레소용 으로 구매했으며, 과테말라의 평도 좋기에 한번 먹어보자 라는 심정으로 구매했습니다.

일단 오늘 배송와서 포스팅하기 전까지 먹어본건 인텐소 맛에 취해 2잔을 먹어버렸네요.
인텐소 / 우유 / 얼음 으로 라떼를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잔 더 먹어서 ㅠㅠ

이따가 씻고 디카페인을 먹어보려구요.
핳핳;;

다른 브랜드와는 다르게 일리 디카프/디카페인 캡슐은 함유량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명시해 줘서 믿고 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일리의 장점인 맛/향 등을 말씀드렸지만,
단점도 있다는 점!

일단 많이 튀겨요. 커피 추출할때 말이죠..
사진에도 보이시다 시피 사방으로 튑니다. 그나마 이걸 최소화 하려면 그냥 꽉 차는 잔(스탠딩바 위치에)을 사용하는게 최선일듯 하구요.

저에겐 일단은 해당사항은 아니지만 캡슐의 다양성을 단점으로 꼽고 있네요.
다른 유저들을 보아하니..ㅎㅎ

저는 아직까진 많이 먹어보지도, 경험해보지도 않아서 모르겟지만,
일단 원픽은 인텐소를 이용한 라떼!가 될 것 같네요.
원래 한번 꽂히면 주구장창 그것만 찾는 성격이라.. 캡슐의 다양성에 따른 제 대답은 '단점이 될 수 없다' 입니다.

단점을 상쇄할만큼의 향과 맛은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드네요.

왠지 이렇게 포스팅 하면 홍보비나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는다고 오해들 하실텐데...
그랬으면 좋겠네요 ㅠㅠㅋㅋㅋㅋㅋㅋ 일방문자 3~5천대밖에 안나오는 이런 블로그에서 누가 맡길까요...ㅋㅋ
그냥 제돈주고 사서 너무 서비스가 좋아서 올려보는 사용기 였습니다.

개인번호로 문자까지 주신 '일리코리아 부산,영남 총판 스토어 사장님'께 감사드리며,
캡슐 다 떨어지면 구매하러 가겠습니다.
늦은시간까지 친절하게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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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리 캡슐 커피 머신 Y3.3 / Y3.2 의 차이는 외관(하단부 마크삭제)과 전원버튼 유무(3.3에는 자동 절전모드가 들어가며, 본체 측면에 있는 전원 버튼이 없어졌습니다) 만 다르고 기기 성능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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